- 무소속으로 남아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 심경 밝혀 -

손경익 경주시의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의회 손경익 의원이 13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탈당이유에 대해 “시민이 바라고 기대하는 시의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의 역할은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의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대변자 역할인데 이러한 역할들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중앙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페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다수의 시의원이 자치단체장과 같은 정당 소속일 경우에는 집행부에 대하여 의회가 ‘견제’ 보다는 ‘협조’ 가 우선시 되었다는 지탄을 시민들로부터 받을 때도 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기초의원이 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을 경우 각자의 역할을 함에 있어서 때론 당의 소속원으로 당을 우선시하여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유롭지 못한 선택을 할 경우도 있기에 시민들로부터 기초의원이 소속당의 하수인 역할이나 하는 것으로 비판을 받았다면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공천제도는 페지되어야 하며 현 국회도 새로운 정치개혁을 시도하면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끝으로 “이제 무소속으로 남아서 시민만을 생각하고 위하며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안녕과 시민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경주사회가 변화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경주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다,선거구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새누리당에 재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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