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수학여행단 이용시설에 대하여 사전 원스톱 시설안전점검과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여부를 측정 후 수학여행을 진행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지진 이후 수학여행 이용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학교와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초․중학교 체험학습 담당자들의 안전점검 의뢰 시 시설, 소방, 전기, 가스, 위생 등 여러 기관과 부서를 통하지 않고 접수부터 점검결과 통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숙박단지에 음주감지․측정기를 제공하여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투어 시작 전 인솔자 대표가 음주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한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이용은 해당 학교에서 사용할 숙소 등에 대하여 사전에 안전점검 신청서를 작성 후 시 관련부서로 제출하면 부서별 안전점검 진행 후 점검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오히려 수학여행지라는 특성으로 점검횟수가 많아 타 지역보다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한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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