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기준 정장 상품군 전년대비 29% 신장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올 설 연휴, 극장가를 들썩거린 ‘공조’와 ‘더킹’ 등 정장을 입은 주인공들의 ‘슈트 핏’이 화제가 되면서 영화와 드라마 흥행에 따라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 부산본점의 경우 이달 12일 기준 정장 상품군이 전년대비 29% 신장했다.
 
특히 롯데 부산본점 ‘마에스트로’와 롯데 센텀시티점 ‘캠브리지맴버스’가 평균 8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의 저승사자 역할을 했던 ‘이동욱’의 블랙 슈트는 ‘캠브리지맴버스’ 제품으로 왕관 블로크, 검은 모자를 매치해 신비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 남성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화 공조의 현빈 수트는 로가디스 대표모델인 ‘스마트슈트’로 한벌의 수트를 입고 등장하지만 슈트핏이 강한 인상을 줬다.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원한 ‘마에스트로’는 양복점을 배경으로 차인표 등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슈트를 선보이면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남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에 롯데 부산본점 ’마에스트로’는 오는 28일까지 DM쿠폰 소지자에 한해 99/200/300만원 구매시 15/30/50만 원 금액할인 및 10만 원 상당의 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 광복점은 오는 17일부터 6층 특설매장에서 ‘바쏘 특집전’ 을 진행, 20만원대 정장을 선보인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오는 26일까지 ‘로가디스 클리어런스 대전’을, 27일 부터는 지이크, 지오지아 등이 참여한 ‘남성정장 코트 특가전’을 진행해 봄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사회 초년생을 위한 중저가 남성정장 ‘맨잇슈트’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롯데 백화점 센텀시티점 박재성 팀장는 “남성복의 트렌드가 비즈니스 캐주얼로 전환되면서 저조했던 슈트 매출이 영화와 드라마 PPL 효과를 보고 있다” 며 “웨딩과 졸업시즌을 겨냥해 더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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