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탄핵 반대’ 전국보수연합 총궐기 대회모습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탄기국)’’은 16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제12차 ‘탄핵 반대’ 전국보수연합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많은 참가자와 함께 윤상현·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전 경기도지사) ,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성호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정모씨는 “엉터리 특검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의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12차 ‘탄핵 반대’ 전국보수연합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김문수 모습
   자유한국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은 “국회탄핵소추서, 검찰기록, 특검수사, 헌법재판소 재판 등을 자세히 보니 아무리 봐도 대통령이 탄핵될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비대위원은 “저는 친박과 박사모도 아니다”며 “박정희 대통령 반대 시위도 해봤다”며 “박근혜 대통령 편들 일도 없고, 여러 면에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원 중 가장 깨끗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문제이 아닌 최순실이 문제라”며 “대통령 측근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대통령 탄핵시키는 일은 없다. 이명박 형, 노무현 형, 김대중 아들, 김영삼 아들 등이 모두 구속되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동생도, 올케도 청와대 출입을 금지시키고, 남편도, 아들도, 딸도 없다”고 성토했다. 

덧붙여 “심부름한 사람 문제가 있다고 해서 탄핵을 해선 되겠냐”며 “이제부턴 앞으로 나올 대통령과 과거 대통령 모두 탄핵시켜야할 판”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공으로 차고, 단두대와 밧줄을 묶는 이런 잔인무도한 무리들을 대한민국 이름으로 탄핵해야한다"며 “대구시민들이 앞장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2차 ‘탄핵 반대’ 전국보수연합 총궐기 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0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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