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총력전을 펼쳤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가자! 대한문으로' 제13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오후 2시~3시 30분까지 1부 행사, 오후 3시 30분~5시에는 행진, 오후 5시~8시 2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탄기국은 오후 4시 기준으로 25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탄기국 대변인인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고영태와 직·간접적 이해로 연결된 세력들이 주도한 국가반란 사태로 규정한다"며 "이를 위해 사즉생(死則生·죽고자 하면 산다)의 각오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서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것을 선포,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고 선언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