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을 외치는 일본 출신 귀화 한국인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문재인 캠프에 영입됐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2003년 귀화한 한국인으로, 독도 한국 영유권 관련 연구 최고 권위자다.

일본 도쿄 출생이며,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1988년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한국에 왔다. 이후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8년부터 세종대에서 한일 관계 및 독도문제를 연구해 왔다.
 
그동안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수많은 사료를 발굴했으며, 한일 외교관계 역사를 깊게 연구한 전문가다.

특히 2015년 12월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불가역적 조약이 아니라”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에도 호사카 유지 교수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 국정논단 사태를 겪으며,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갈 대한민국를 다시 바로세우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문재인 대표에 대한 지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문재인 캠프에서 동북아 외교 관계 및 한일관계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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