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양 최돈왕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부합하는 군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2030 양양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동해북부선 철도 개설 등 외부 교통망과 기후 변화, 인구 감소, 정부정책 및 차세대 과학기술의 발달 등 사회․경제적 변동에 대응하여 군이 지향해야 할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세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억 원을 들여 양양군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1년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길 주요 과업은 양양군의 현 좌표 분석, 2030 비전과 발전지표 설정, 중장기 정책방향 및 지속가능한 발전 과제 제시, 부문별 세부계획 및 로드맵․중장기 관리계획, 권역별․부문별․단계별 발전전략 및 핵심과제 도출, 정부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지역발전 전략 수립 등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시공간 및 생활환경을 재창조하고, 문화적 품격을 높여가는 등 미래 비전방향과 부문별 전략들의 구체화를 통한 실천력 높은 계획을 마련, 2030년도에는 동해안의 산업, 관광, 교통물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용역기간 중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장단점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위기요인 극복과 함께 교통이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산업과 연계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해 현재 강원도가 추진 중인 ‘강원비전 2040 수립용역’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달 중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3월부터 착수해 2018년 2월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3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체계적 미래비전 및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양양군의 10년 대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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