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 제공

[일요서울ㅣ옥천 조원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공공일자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밝힌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18개 실·과·소에서 134개 사업, 3천292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 제공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도비 41억에 군비 72억 포함 총 113억 원이다.

이 중 72억 원은 군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41억 원은 각 위탁기관에서 추진하게 된다.

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있어 공공근로사업에 5억5천만 원, 청년희망일자리사업에 5억6000만 원을 투입, 취약계층 생계수단 지원과 청년실업 해소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에 1억5천만 원, 노인 일자리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국·도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름철물놀이사고 예방안전관리사업에 24억 원, 각 마을 방역사업에 14억 원 등을 들여 주민의 건강과 안전도모에도 소홀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을 위해 부문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의 군정 목표로 삼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2445명이었던 공공일자리 참여자 수는 지난해 2840명으로 400명 가까이 늘었다.

투입된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도 73억 원에서 97억 원으로 증가, 24억 원의 돈이 지역주민의 생활자금으로 더 사용됐다.

김영만 군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의욕 있는 건강한 군민은 모두 일할 수 있는 일자리 1번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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