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병원 등에 배부하는 등 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
군은 지난해 폐전지 0.2톤, 폐형광등 1만6490개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폐전지 1.8톤, 폐형광등 1만8000개 수거를 목표로 폐형광등 수거함을 관내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병원 등에 배부하는 등 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읍·면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규모 사업장에서 수거 요청 시 차량 운반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폐전지, 폐형광등 모으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재활용 및 환경오염방지 중요성 의식을 제고하고 안내문 배포 및 홍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폐건전지가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을 개당 평균 25mg 정도가 함유되어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되어 인체에 신경장애 및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를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된 폐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 행사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 학생, 사업자 등 많은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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