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부 최돈왕 기자] 강릉시는 2018동계올림픽에 대비하여 외국인 증가에 따른 쇼핑 편의 제공으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도내 처음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외국인 매장 방문 시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을 위해 사후면세점 대표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1시간씩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을 실시한다.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 인사말 및 쇼핑 관련 회화 등을 교육하며 다양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사후면세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용평스키장 중국 관광객을 강릉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시의 각종 홍보물을 통해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후면세제도란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여 출국할 경우 물품대금에 포함되어 있는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하여 주는 제도로서, 사후면세점 이용 시 세금이 환급됨에 따라 가격 할인 효과가 발생되어 외국인 관광객 구매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후면세점 참여 희망업체를 접수한 결과 최근까지 70곳이 신청했으며 2월말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하여 세무서에 사후면세점 지정 신청 후 단말기 구입과 스티커, 면세점 로고 등을 지원하고, 지역축제나 국제이벤트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홍보와 여행사나 주요 교통지점(역, 터미널) 등에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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