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 탄생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에 이어 또 한번 아나운서 출신 부부가 탄생한다. 오는 4월 방송인 오상진(37)이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오상진 측은 21일 두 사람이 오는 4월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로 써내려간 편지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더 누리고 더 가지기 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4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오상진은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작은 키보다는 큰 키를 선호한다는 확고한 기준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와는 같은 연세대 동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오상진은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3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 아나운서는 2010년 O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MBC로 자리를 옮겨 오상진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해왔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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