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사측과 노동조합이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15일 BAT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무교섭 임금협상’ 협약식에는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 해미쉬 노리 전무, 김은지 상무, 장영조 이사를 비롯, 정필운 노조 위원장, 이경민 부위원장, 이문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하고 BAT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것에 동의했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금협상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방안에 대한 합의도 마쳤다.
 
정필운 BAT 코리아 노조위원장은 "BAT 코리아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 경력 계발 및 고용 안정 확보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BAT 코리아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이번 ‘무교섭 임금협상’은 회사와 노동조합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깃든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BAT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BAT 코리아의 전 직원이 미래에 대한 더 큰 자신감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BAT 코리아는 매달 회사와 영업조직 대표자 간의 'Together(투게더)'라는 대화의 창을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논의하고 있으며 직원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경력 계발 등의 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BAT 코리아는 직원이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적극 배양하고 있다.

지난 1902년 설립된 BAT그룹은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회사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BAT 그룹내 44개 생산시설중에서도 최첨단 공장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330여명의 직원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단기간에 아시아 지역수출 거점으로 2008년 무역협회에서 ‘1000만달러 수출의탑’을 수상한 이래 3년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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