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취약계층 대상

[일요서울ㅣ 남해 이도균 기자] 남해군이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흉부 엑스선 결핵이동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결핵검진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함께 만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저소득층·외국인 등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검진은 사랑의 집, 소망의 집 등 2곳의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을 결핵검진버스가 순회하며 이뤄질 예정이다.
 
순회 마을은 남해읍 아산·선소·대입현, 이동면 장전, 상주면 두모, 삼동면 지족, 서면 서상, 남면 오리·양지, 고현면 갈화, 설천면 문의·왕지, 창선면 수산 등 8개 면, 13개 마을이다.
 
군 보건소는 검진 결과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실시하는 등 결핵 조기 치료를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검진에 참여해 활동성 결핵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기타 결핵 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보건소 예방의약팀(☎055-860-87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