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자신들의 사진을 잡지에 무단 게재한 일본의 출판사를 상대로 약 4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1월 2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신문에 따르면, 빅뱅은 오크라 출판사가 최근 펴낸 ‘최신 K-팝 스타 특별 편집 빅뱅’이란 잡지가 자신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같은달 24일 도쿄 지방법원에 3000만 엔(약 4억12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빅뱅의 대리인은 “오크라 출판사가 빅뱅으로부터 초상권에 대해 승낙을 얻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오크라 출판사는 2008년 7월에도 한류스타 배용준(38)의 사진을 무단 게재한 잡지를 발행, 배용준 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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