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누수 여부, 제방침식, 여방 수로 파손여부, 취수시설 상태 등을 집중 점검

[일요서울ㅣ괴산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 내 농업용저수지 5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한국농어촌공사)로 점검반을 구성해 3월 말까지 대대적으로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와 합동으로 저수지 누수 여부, 제방침식, 여방 수로 파손여부, 취수시설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점검 결과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정밀점검 및 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보수 전까지는 저수지 수위량을 조절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할 경우에는 가용자원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인 저수지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분기별 정기점검을 철저히 하고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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