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스터디룸, 다목적 강의실 등 장병 학습여건도 대폭 개선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공교사)는 21일 장병 및 군무원의 학습 및 복지증진을 위해 학술정보관을 개관했다.
공교사는 이날 허창회 공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개관식을 갖고 학술정보관 신축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사업경과 보고, 기념식수(植樹), 북아트 관람, 도서 1호 대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정보관 개관은 부족한 열람공간과 취약한 접근성을 해소하며 연간 2만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는 부대 특성에 부합하는 이용자 서비스 환경을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학술정보관은 약 57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연면적 2,336.41㎡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지 1년 2개월 만에 완공된 학술정보관은 7만여 권의 도서와 150여 종의 간행물, 4600여 개의 DVD 등 다양한 열람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학술정보관 1층에는 자유열람실과 정보이용교육실,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실이 마련됐다.
2층에 위치한 일반자료실과 군사자료실은 일반도서 6만5000여 권, 군사·항공자료 2800여 권을 소장하며, 전군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자동대출반납기가 설치돼 있다.

또한 아동 도서 500여 권이 별도로 비치해 군 가족을 위한 서비스도와 북 카페가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수 있게 됐다.

학술정보관 신축을 담당한 정쌍용 중령은 “학술정보관은 유익한 정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장병 및 군 가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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