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덴마크에서 구금 중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국내 송환 결정이 21일 연기됐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에 요구해 지난주 전달받은 정 씨에 대한 추가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송환 여부 결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내일 정유라의 구금 재연장을 법원에 정식으로 요청할 예정”이라며 “한국으로부터 새로 받은 자료를 철저히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정 씨는 지난달 1일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市)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과 관련된 업무방해 혐의와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선화예술중학교·청담고등학교 재학 중 학사관리 등에 있어 특혜를 받고, 각 학교와 승마협회 등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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