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하면 대부분 소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일본하면 사케, 독일하면 맥주를 떠올리 듯 대부분 그 나라의 전통주를 떠올리는 반면 우리나라는 우수한 전통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생산 되고 있는 소주를 가장 쉽게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충남 명품주 RIS사업단에서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지역 특색과 문화, 역사가 반영된 전통주를 한국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충남 명품주 RIS 사업단은 충남 기능성 명품주 세계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전통주 발굴과 육성,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통주 육성과 복원을 위한 전문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통주 제조 공정 매뉴얼 발간, 지리적 표시제 실시, 전통주 분석 논문 발표, 각종 세미나 및 포럼 등을 진행했다.
 
한산 소곡주의 명품화, 전통주들의 관광 상품화와 전통주의 대중화를 위한 증류주 제품을 개발했다. 주질 개선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한산소곡화주 공용병 개발을 통해 충남전통주의 고급화, 전통주 원료 소비를 통한 우수농산물 활용 촉진 등으로 지역연계 산업과 전통주인력양성 활성화에 기여했다.
 
RIS사업단은 국내 2015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금산인삼주로 지난해 해외 품평회 World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15 샌프란시스코 주류 품평회(SWSC)에서는 은상을 수상했다.
 
RIS사업단 장윤승 단장은 “전통주는 지역에서 사랑 받는 술로 하나의 문화아이콘이다. 브랜드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주가 되어 국익에 공헌하고 고유의 전통주 사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전통주 발굴과 육성을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술 개발, 품질 향상,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며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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