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로변, 청사 주변,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에 식재

[일요서울ㅣ증평 조원희 기자] 충북 증평군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길 조성 준비에 분주하다.

군은 올해에도 아름다운 증평을 실현키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30만 본의 계절 꽃을 지역 내 꽃묘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이 꽃들은 꽃길 조성에 사용된다.

군은 우선 오는 3월부터 안젤로니아, 안개초, 데이지 등 9종 8만 본을 주요도로변, 청사 주변,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에 식재하기로 했다.

이번 봄꽃은 지난해 10월 파종을 시행해 올 2월까지 재배했다.

여름꽃인 베고니아, 샐비어 등은 4월 파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재배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가을꽃인 국화, 메리골드, 가우라 등을 식재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도 약 30종 26만 본을 재배해 관내 꽃길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삶의 활력소와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산림청의 전국 6대 녹색도 시와 환경부의 그린시티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꽃길 조성을 통해 Green Best 증평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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