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수학, 융합과 창조의 기반이 되어야'

1박 2일간의 워크샵을 마치고 전국의 슈필마테지도사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서울ㅣ울주 노익희 기자] 전국 슈필마테지도사 모임(체험수학)은 2월 18일부터 양일간 울주군 소재 발리동천과 간절곶 등에서 제1회 ‘2017 슈필마테 지도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슈필마테 지도사는 전국적으로 1기부터 9기까지 배출 됐으며 , 현재 약 150여명의 지도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개 도시에서 33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첫날은 교류의 시간, MI교육연구소 이미화소장의 강의등과 '울산 불빛축제장' 방문으로, 이튿날은 울산의 명소 '간절곶 탐방', '울산대교 속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 '대왕암 공원의 매쓰투어'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2017년 워크샵에 참여한 경기도 평촌의 김본 지도사는 “체험수학 슈필마테를 통해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의 장을 만들고자 모인 지도사 선생님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등산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습니다. 참석하신 지도사 선생님들과 지식 나눔을 위해 끝까지 등산을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 뜻깊은 모임이었습니다. 아낌없이 공유해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주최측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영희 지도사(전국 매쓰투어 전략연구회 대표)는 “개인으로도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이지만 지식나눔 봉사에 마음을 열여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학부모, 선생님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꿈을 만들고자 시행된 이번 행사에서 그것이 꿈이 아니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만남으로 광주·대전·광명·부산·울산 연합 매쓰투어단 교류협약을 맺게 됐으며, 먼길 달려와 주신 전국의 우리 선생님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소감과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슈필마테는 2012년 수학사랑 부설연구소 황혜린 소장 과 장훈인하대 교수가 감수해 만들었으며, 남양주 수학문화원을 모태로 수학사랑이 설립되어 운영됐다. 슈필마테는 체험수학의 결정판으로 가정과 학교등에서 교구 체험학습이 가능한 1인 1교구 키트로 150여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2013년 출시이후 전국 수학체험전, 학교 방과후활동, 창의체험활동, 동아리 활동에  사용됐다. 가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탐구하기도 하고 매쓰투어와 결합되기도 하며 소논문 탐구주제로도 쓰이고 있다. 지도교사양성과정이 전국에서 열리고 있고 공교육에 납품하고 교사연수등 연계활동하는등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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