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 지침’확정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2017 광양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지원 지침’을 확정하고 3월부터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국제우호교류 증진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대비해 마련한 것으로, ‘광양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홈스테이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심도 있는 실무회의를 거쳐 완성됐다.

지침의 적용 대상은 지역 초․중․고등학교 50개 교육기관으로, 외국 교류학교 매칭, 왕복 국제항공료, 버스 임차료, 내방 인솔교사 숙식비, 통역요원 국외여비 및 통역료 등의 지원 내용을 포함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유의사항 등 세부적인 내용도 수록하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 홈스테이 사업으로 중국, 일본 등 9개국 17개 해외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9개 학교 250명 참가를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며, 2월까지 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각 학교에 안내해 연중 사업신청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지침에 따라 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내․외 참여 학교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양시 국제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은 광양제철초등학교, 광영중학교, 백운고등학교 등 7개교 230명이 참여했으며,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시가 전국 장려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하며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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