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청양 윤두기 기자] 충남 청양군 비봉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경 산란용 닭 9만 마리를 사육하는 청양군 비봉면 한 농장의 예찰과정에서 닭 100마리가 폐사해서 시료를 채취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닭 3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는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9만 마리와 농장 반경 3㎞ 이내 33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1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금일 중 완료할 예정이다.
 
충남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43일 만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6시 경 나올 예정이다.
 
도는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신고 농가의 가축이동, 사료, 약품 등 출입차량 및 사람들의 이동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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