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013년부터 운영하였던 소하(500구좌), 신촌(600구좌)시민주말농장이 토지주택공사(LH)와의 임대계약이 만료되어 폐쇄됨에 따라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 시 나온 시민주말농장 확대조성 건의를 받아 들여 하안동 밤일마을에 친환경 시민주말농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밤일마을 시민주말농장 조성부지는 25년 동안 포도농사를 지었던 농지로써 토양분이 없어 지력이 떨어지고 지대가 매우 낮아 호우 때마다 침수되어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던 지역으로 특별히 지력향상과 침수예방을 위해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양질의 흙으로 객토해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밤일 시민주말농장은 3800여 평으로 1구좌 당 5평씩 400명에게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공고 및 신청은 3월초 예정돼 있다.
 
광명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광명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심 속 텃밭의 가치는 이웃과 함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작업을 하며 텃밭에서 생산된 채소를 직접 수확하여 먹는 기쁨과 즐거움의 효과가 있으며 삭막한  도심 속에서 푸름을 제공할 수 있는 녹색환경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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