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본선 7.0㎞ 개통… 교통량 분산 관광활성화 기대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에서 태안읍 남문리를 연결하는 국도77호선 원청~태안 2공구 도로건설공사 본선구간 7.0㎞를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 사업에 착수한 이 도로는 8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총사업비 780억 원을 투입 연장 7.42㎞, 폭 20.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이다.

기존도로를 확장한 원청~태안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정체구간 해소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충남 태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몽산포해수욕장 등 태안해안국립공원이 기존 국도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안면도방면 차량과 관광차량이 합류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공사로 인한 사고위험 등 불편을 겪어 왔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원청~태안2 도로 개통으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명소인 태안8경*, 솔향기길** 등을 찾는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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