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음컨텐츠>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배우 봉태규가 2009년 연극 ‘웃음의 대학’ 이후 약 7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한다.
 
23일 소속사 이음컨텐츠에 따르면 봉태규는 오는 4월 21일 개막하는 연극 ‘보도지침’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에 합류한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보도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아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그는 특유의 넓은 감정표현과 섬세함으로 대중들의 몰입도를 높여온 만큼 봉태규가 그려낼 강단있는 기자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연국 ‘보도지침’은 초연의 각생을 맡은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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