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워킹스쿨사업, 어린이 교통안전 실천

김만수부천시장이 워킹스쿨버스사업 발대식에서 격려의 말을하고있다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22일 어린이통학안전사업 ‘워킹스쿨버스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교 때 통학버스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듯이 훈련된 안전교육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등하교해주는 통학안전 지도 사업이다.

올해는 옥길지구 내 학교 두 곳이 추가돼 총 45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시행한다. 17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며 하루에 3,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통학안전 사업이다. 지난 2015년에는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만수부천시장(가운데)가 안전교육지도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해 12월 워킹스쿨버스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2%가 ‘사업이 아주 잘 운영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안전교육지도사들에 대해서도 93%가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참여 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전교육지도사,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교통담당, 안전활동 사회단체 회원, 학교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서약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워킹스쿨버스 운영모습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도사들이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은 물론 학교 주변과 골목길 안전을 모니터 하는 안전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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