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병원은 23일 오후 1시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경상대학교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남도에서 경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와 도내 시·군보건소, 장애인총연합회, 전국 국립대학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정책전문질환센터별 사업 소개가 진행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 이영준처장이 ‘경상남도의 미충족 의료와 건강안전망을 위한 경상대학교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건세 교수는 ‘국립대학병원이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의를 통해 국립대학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의 이후에는 서지우(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평가기획팀장), 강동수(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 강경희(함안군보건소장), 김천수(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주지회장), 김창훈(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패널로 나서 ‘경남상남도에서 경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역할’로 토론을 한다.
 
신희석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대학교병원은 경상남도와 시·군 보건소, 지역 거점병원간의 연계를 통해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2008년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며 경상남도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미충족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사업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의료기관으로 타 병원의 모델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