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서 기자]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 레저산업 종합전시회에 공식 초청 됐다. 

전주시 드론축구선수단(단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창단 이후 ‘2017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7)’에 공식 초청을 받아 드론축구의 진수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드론축구 시범경기장을 운영한다. 

드론축구선수단은 오는 26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이번 ‘SPOEX 2017’에서 매시간당 2번씩 총 48차례의 수준 높은 시범경기를 선보이게 된다. 

스포츠레저산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이 선보인 드론축구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향후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널리 확산시
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SPOEX 2017’은 올해로 17번째 열리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로 아시아에서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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