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총괄, 환경, 교통, 안전, 군부대 개방 등 31개 분야로 진행

[일요서울 | 창원 이상연 기자] 창원시는 23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55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보고회를 열고 세부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준비보고회는 본청·직속기관·구청의 지원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총괄, 환경, 교통, 안전, 군부대 개방 등 31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담당부서에서는 각 분야별 업무보고를 마친 후, 행사준비와 관련된 의견을 줄고 받았으며 작년 행사시 발견됐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올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은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처음 접하는 것이 교통과 주차문제이므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밝고 친절한 자세로 안내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셔틀버스 및 버스전용차로운행 등 교통대책과 시가지 및 행사장 환경정비에 더 집중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로 55회째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내달 31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리고 군부대 개방(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등을 통해 군항제만의 특색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행사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초청가수의 라이브공연과 함께 진해군항제의 개막을 알릴 ‘개막식 멀티미디어 불꽃쇼’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 50’에 선정된 여좌천‧경화역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밤에도 진해 벚꽃을 아름답게 밝혀줄 ‘제황산 공원‧군항마을 별빛거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세계음식-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진해군항제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해루 앞 방파제에 6‧25 참전국 16개국 등 우호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를 조성해 글로벌축제로서 군항제의 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창원시 축제담당은 “개막행사 전까지 각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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