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축물, 대형건축공사장 등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점검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건축공사장 등 특정관리대상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 또는 건축 연면적 1만㎡이상의 건축공사장 23곳과 건축물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된 11층 이상~16층 미만 또는 연면적 5천㎡이상 ~3만㎡ 미만의 대형건축물 130곳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부천시 건축지도원과 관계공무원이 함께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빙기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해 △공사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 시설물 이용수칙 준수 △공사장 주변 정리정돈 및 주변 환경 상태 정비 등을 점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건축물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규정 미비 여부 △안전관리 체계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소는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건축주 또는 시설물 관리자에게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
 
유홍상 부천시 건축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위법건축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안전점검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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