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드라마 출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 주연을 맡은 박상민은 극중 식품기업 산들강 회장의 아들 남기 역으로 캐스팅, 현재 3주분의 방송촬영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박상민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자 “공인으로 묵과할 수 없는 문제다” “드라마 하차는 당연한 것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현재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그의 출연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상민은 지난 2월 24일 오후 11시3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 앞에서 혈중 알콜농도 0.057%의 상태로 자신과 친한 후배의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는 면허 정지 수치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상민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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