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올 봄 일본에 데뷔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지난 2월 23일 일제히 2NE1을 ‘마지막 남은 K팝계의 거물’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2NE1이 일본 최대 음악기획사인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고 3월 정식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에이벡스는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와 동방신기 등을 일본에 진출시킨 회사로, 그간 Y엔터테인먼트와는 교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 그룹 ‘소녀시대’가 유니버셜재팬과 손잡자 라이벌격인 걸 그룹 2NE1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던지며 계약을 성사, 일본 내 한국 걸 그룹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NE1의 일본 데뷔곡은 히트곡 ‘고 어웨이’의 일본어 버전으로, 오는 3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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