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취약마을을 매월 2~3회씩 방문해 진료와 건강상담 등을 제공함으로써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연중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해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치의제 사업을 실시 526회 운영했으며 주민 6403명에게 진료 및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료시설로부터 1㎞ 이상 떨어진 12개 마을을 선정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치매, 우울 검사 및 만성질환 등록 관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실버체조, 웃음 치료, 손 마사지 등 맞춤형 ‘우리마을 건강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소는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격차 최소화를 위한 의료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질환자 효율적 관리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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