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 도래지 감시초소 운영 및 거점소독 시설 추가설치 운영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지난 22일 인근 청양군 비봉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약 8100수)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및 AI 철통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양군에서 발생한 AI는 지난 1월 아산시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43일 만이며 원인은 축산 인근 계천의 철새 분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군은 7년 동안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으로서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태에서 철새 분변으로 추정되는 AI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운영되고 있는 궁평리와, 수덕사IC 2개소 거점소독시설(방역초소) 외에 군과 청양군 경계(광시면 하장대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24시간 3교대(6인)로 운영하고 있다.
 
또 광시면 대리 황새공원의 이동제한 구역(10㎞ 내) 설정과 철새도래지인 예당호 및 삽교천의 저수지변에 대한 감시초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감시를 하고 있으며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의 축사 내·외부와 축산 차량, 분뇨처리자 등에 대해 자체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 농가의 모임 및 행사 자제와 신고체계 구축 병행 실시 등으로 구제역 및 AI가 종식될 때까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AI로부터 철저한 방역을 위해 황새공원의 개장을 무기한 연장하고 경매장을 임시 폐쇄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는 모임이나 행사 등을 금지하고 자가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관내로 구제역 및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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