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군수 공약 정책 군민이 직접 평가

[일요서울 | 부여 박재동 기자]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28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여부를 주민들에게 직접 심의?평가 받기 위해 주민배심원 56명을 선발해 위촉식을 가졌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군민과의 약속인 군수 공약사업을 조정 평가를 추진함에 있어 기존 전문가 위주의 행정참여를 개선하고, 군민들의 행정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부여군 민선자치 처음으로 도입한 정책이다.

주민배심원단 56명은 20세 이상의 부여군민중 직업이나 학력을 떠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교육을 받고 분과별 사업설명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군수 공약사업 이행여부를 심의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군수에게 권고 건의할 예정이다.

제1기 주민배심원들은 “군민들의 관심이 지역을 살리고 군민들을 잘 살게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민선6기 부여군이 내세운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의견을 내서 공약이 진정 지역과 주민을 위해 추진되는 말 그대로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가지고 역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우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 평가에 군민들을 참여시킨 것은 지역의 작은 소리도 들으려는 것”이라며 “군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