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거창 양우석 기자] 거창군은 서민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경남도 시책사업인 ‘2017년 서민자녀교육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3월부터 주소지 읍면을 통해 신청 받는다.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24일까지며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100%이하 가정으로 4인 가구기준 월 소득 446만 원 이하면 선정된다.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로 EBS 교재비 및 수강료, 온라인 수강권, 온라인 및 오프라인(덕유문고, 홍익서점) 서점을 통한 학습교재 및 교육부 권장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술·기능 학습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서민자녀 대학생들에게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생 50명을 선발·시행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에 군비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 유명강사 초청 특강, 외국어학습캠프, 대학생 멘토링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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