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서부 양우석 기자] 2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산청초등학교에서 2017년 신입생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4학년 선배들이 1학년 후배들의 손을 잡고 교실로 향하고 있다.
 산청초등학교의 올해 신입생 수는 85명으로 이는 지난해 60명에 비해 25명이 늘어난 숫자다. 신입생이 크게 늘자 산청초등학교는 지난해 3개 반으로 운영하던 1학년 학급 수를 올해 4개반으로 늘렸다.

학교 관계자는 입학생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부모 세대인 30~40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면서 “또 신입생이 태어난 해인 2010년이 백호띠 해로 ‘행운이 가득하다’는 속설 때문에 출산율이 높았던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산청군 전체 초등학생 수는 1113명으로 지난해 1097명 보다 16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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