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2017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활성화계획 수립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일 덕진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활성화계획 수립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 지역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오랜 기간 거주해오며 마을이 지닌 자원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에는 사업공모와 ‘전주시 마을공동체활성화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2개 동과 앞서 마을계획이 수립된 4개 동 중 계획을 추진하고 실행할 2개 동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주시 원도심 12개동 동장과 사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기평 전주시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앞으로 주민참여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동 주민센터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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