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56)는 휴일을 맞아 마니산을 등반 후 정상부근에서 하산하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30m가량을 추락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특수구조단은 마니산으로 출동해 참성단 인근에서 환자를 소방헬기로 신속하게 구조하였다. 당시 환자는 허리 및 골반부위에 통증이 심해 움직일 수 없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 날씨라도 고도가 높은 산은 기온이 낮아 얼음이 덜 녹은 곳이 많다.” 라며, “2~4월은 산에 올랐다가 미끄러져 낙상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 이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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