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 도시녹지과 윤태휘 주무관 선정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창의적․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우수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 2명을 선정해 지난 3월 1일자로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별승급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우수공무원 발탁으로 공직사회의 활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남, 52세)과 도시안전국 도시녹지과 윤태휘 주무관(남, 33세)이 선정됐으며,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 제15조에 따라 1호봉이 승급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은 음폐수의 하수처리시설 연계처리로 자원순환과 음식물 폐수 병합처리시설 정상화 장기 소요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연계처리를 통해 외부위탁처리비 38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강덕 시장 취임 시 강조한 부서간 소통․협업의 대표적 우수사례로서 타부서의 업무임에도 적극적․능동적 업무추진으로 예산절감 및 시정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별승급 대상자 (왼쪽)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남, 52세) (오른쪽)도시안전국 도시녹지과 윤태휘 주무관(남, 33세)
윤태휘 도시녹지과 주무관은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명승지인 오어사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오어지 명품 둘레길 조성으로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지형유래 등 테마자원을 발굴해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타 둘레길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오어지 둘레길 조성은 시정 역점과제인 포항 그린웨이 정책의 한 축인 에코그린웨이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승급 대상자 선발은 소속 부서장으로부터 업무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추천받아 업무실적에 대한 사실조사와 다면평가 절차를 거쳤다. 이어 실무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특별승급은 공무원 실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 중에서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호봉제 공무원 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선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하는 제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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