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대기오염물질 감축분 판매를 통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사회복지 지원을 위한 「대기개선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협약행사를 유정복 인천시장, 한국중부발전(주) 정창길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해 판매한 수익금과 회사 자체 기부재원을 매칭하여 1억1천4백2십2이8천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탁된 재원은 앞으로 소외계층, 사회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LED등 교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의 대기 질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여 마련한 판매금액을 에너지 약자에게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부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여 오고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시켜고,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힘쓰고 있는 공기업으로써 전력수급 안정과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 경영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평소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는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곳곳에서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는 최근 6년간 총740여억 원을 투자하여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3% 감축은 물론, 굴뚝 그래픽, 친환경 울타리 설치, 녹지대 조성 등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친환경 녹색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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