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거창 양우석 기자] 거창군은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을 유해물질 없는 인조잔디로 교체·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을 대상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유해성 검사를 의뢰했고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군은 즉시 구장을 임시 폐쇄하고 올해 1월 초 예산을 투입해 보조경기장 인조잔디 교체공사를 시작해 2월 말에 완료했다.

또한 유해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인조잔디 샘플을 준공 현장에서 직접 채취해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하는 등 안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조경기장 임시폐쇄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확보와 설계, 철거 등 인조잔디 교체에 만전을 기했다. 4개월 넘게 보조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한 불편함을 감수해 준 군민과 축구동호인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설이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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