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고혈압 등 지병으로 인하여 집안에 쓰러져 있던 80대 독거노인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동두천경찰서(서장 양영우)는 지난 2일 오전 “아는 사람이 독거노인인데 어제부터 연락이 두절되어 걱정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주방에 쓰러져 있던 독거노인을 신속히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고를 접수한 송내지구대 문철윤 경사, 김형년 순경은 대상자가 고령에다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던 중으로 자칫 구호조치가 늦어 질 경우 생명에 위험이 생길 수도 있다고 판단, 신속하게 현장 출동 후 주거지 베란다 난간을 타고 올라가 집안내부 수색 및 현관문 강제 개방 등 신속한 현장판단과 조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경사 등은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현장조치는 물론 작은 신고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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