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주)에스디프런티어,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여성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협약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의 오픈을 앞두고 시행사인 (주)에스디프런티어와 인천시 여성인재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로파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4월 27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패션, 문화공간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종합쇼핑타운으로, 지하3층 지상 2~6층 4개동 규모로 200여개 입주업체에서 1,000여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의 경력단절 여성을 포함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시행사인 ㈜에스디프런티어와 이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칭 ‘인천 여성들과 함께하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몰 채용 박람회’를 오는 3월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하고 인천시민의 채용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하는 상생의 길을 열 예정이다.

인천 여성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4.2%로 여전히 전국평균 3.3% 대비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2.2%로 전국평균 51.4%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인천시는 새로운 여성일자리 발굴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2일 개소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과 7개의 여성 새일센터를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 새일여성 인턴십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여성일자리 지원 및 고용확대를 노력한 결과 경력단절 여성이 2015년도 121천명에서 2016년도 114천명으로 7천여명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여성 릴레이 박람회, 새일여성 인턴십,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경험을 한 여성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걸맞는 맞춤형 취업기회 제공으로 취업의 꿈을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식이 인천의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일자리를 찾는 많은 여성들에게 경제활동 참여의지와 고용확대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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