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월 6일(월) 15:30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체육교사 및 청소년단체 담당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및 「청소년단체 활동」에 관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체육 활성화와 청소년단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주요정책과 실천방안에 대하여 안내하였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체육 주요 추진과제로 체육교육운영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학교운동부의 교육적 운영, 학생건강체력 증진 및 특색사업 운영, 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등을 설정하였으며, 청소년단체 활동분야의 내실 있는 운영과 인성교육과 연계한 활동방안 등을 실천 과제로 정하였다.
 
울산의 학교체육은 2016년 학교자율체육활동 및 학교스포츠클럽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1·2등급 학생비율이 전국 1위(57.3%)를 차지하여 울산의 학생건강체력이 전국 최고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전년도 204교에서 올해는 모든 학교로 확대하여 “함께해요! 행복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행복운동 프로그램은 울산 학교체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PAPS 맞춤형프로그램, 어울림프로그램, 운동친숙형프로그램 영역으로 구분하여 저체력·비만학생 및 운동소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운동 처방과 스포츠클럽활동, 여학생체육활동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는 학생 건강체력 증진과 자신감 향상을 통한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여 학생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소년단체 활동을 통하여 바람직한 인격을 형성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우리 교육자들의 몫이라 전제하고, 인성교육 실천의 장인 일선 학교가 청소년단체 활동의 내실화와 우리 청소년들의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초등학교 생존 수영은 2016년 3, 4학년 학생 100%가 수영실기교육을 10시간 받은데 이어 2017년에는 5학년까지 생존수영 및 기초영법교육을 반복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물에 대한 적응력 및 수상안전사고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전 적용 가능한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각 수영장 안전점검 강화 등 행·재정적 관리 및 지원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서 올해 주요 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단체 활동 및 학교체육활성화를 더욱 증진시켜 ‘건강한 학생 앞서가는 울산학교체육’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학교운동부의 청렴하고 교육적인 운영을 위한 인식 공유 및 협조 체제 구축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복만 교육감은 평소 학교체육과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에 열과 성을 다해 온 체육교사와 청소년단체 담당교사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관련 정책들을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희망과 행복을 다져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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