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 기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부산 진출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스티브 브래들리 랭커스터대학교 국제화 부총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랭커스터대학교 부산 진출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다.
 
명지 글로벌캠퍼스에 진출하는 랭커스터대학교는 캠퍼스조성 1단계 사업의 준공과 일정을 맞춰 대학설립 절차 등을 밟아 201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랭커스터대학교 경영대학이 강점을 가진 경영․금융․물류분야 등에서 특화된 학부․대학원․경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랭커스터대학교(1961년도 개교)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스터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2016 평가 국제경영 세계 5위, MBA 기업전략 전공 세계 1위로 평가 받은 우수 대학이다.
 
타임즈(Times)에서도 랭커스터를 9년 연속 영국 북서지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공동학위과정운영, 분교설립으로 글로벌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번 체결로 명지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구인 명지국제신도시가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아 2014년 금융공공기관이 이전완료(BIFC 입주기관 25개기관 3800명)했으며,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세계물류의 최적지이다”며 “이와 연계 금융․물류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인재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향후 이 분야의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유치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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