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력제품의 핵심기술개발과 사업화 단계로의 추진 이끌어내는 등 중소기업 제품 고도화에 앞장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창원산업진흥원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원형 강소기업 핵심기술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형 강소기업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업 주력제품의 핵심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단계로의 추진을 이끌어내는 등 중소기업 제품 고도화에 앞장섰다.
 
‘핵심기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원형 강소기업 중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정민기전은 실시간 전력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의 개발을 위해 플러그 타입의 Mock-Up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스마트 가전시장에 대응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해 기술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민기전 김정상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전력 수급 비상과 특보가 발생한 만큼 우리 기업의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 완성품 개발을 통한 신사업 먹거리창출이 예상된다”며 “핵심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제작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성장 유망한 기업으로 원전발전설비 기자재 전문기업인 진영TBX를 발굴했다. 진영TBX는 핵심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마케팅 과제를 수행해 전시․판로개척 활동으로 총 15건 이상의 상담과 15만불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기존 매출(71억)대비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원산업진흥원은 2016년 예산 7천만원에서 2017년 예산 5억3천만 원으로 증액해 이미 선정된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강소기업들이 자기 기술브랜드를 가지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올 4월 초 ‘창원형 강소기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핵심기술개발지원사업과 작년도 강소기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은 “기 선정된 창원형 강소기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기업의 독자적 핵심기술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창원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강소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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