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한국으로 받은 사랑 보답하고자 봉사활동 준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과 부산은행은 ‘베트남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부산은행 봉사단과 베트남 유학생들은 베트남교류협회 소속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덮밥, 베트남 만두 등을 복지관을 찾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식전 행사로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현지 유행가와 전통댄스를 공연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16명은 지난 2014년, 부산은행이 베트남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소재 5개 대학교와 체결한 인재양성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으로부터 매년 대학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이다.
 
베트남 유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한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이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BNK부산은행 안감찬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은행과 베트남 유학생, 배트남교류협회가 함께 준비해 여느 봉사활동에 비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유학생 도티밍응웻은(부산외국어대학교 3학년) “아직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쌀국수를 지역 어른신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해 지는 봉사활동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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