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현재 추진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6일 연일읍 유강리에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7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기타시설 등 5개 분야 2,647개 시설과 함께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해빙기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생활주변 취약 위험시설인 유강코아루 1단지의 옹벽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안전한 포항건설은 안전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며 “모든 위험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안점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생활주변 위험 시설물을 사전에 파악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포항시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라 위험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총괄기획반, 현장점검 복구반, 상황관리반) 3개 반으로 구성, 시설물 소관 실과 및 시설물 소유·관리자, 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52%의 점검율을 보이고 있다.

또 위험시설 이외의 특정관리대상 시설, 급경사지, 기타시설 등도 대진단 기간동안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10%범위 내에서 표본을 설정한 후 민·관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 △사고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 △동일 유형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으며,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정밀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6일 ‘해빙기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생활주변 취약 위험시설인 유강코아루 1단지의 옹벽 점검 사항을 설명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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