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시가 올해 민·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는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지원과 관련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2010년 12월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와 군·구, 교육청,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법률구조공단,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26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2017년 다문화가족 지원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천시는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다문화가족지원 지역특화형 사업 추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등 올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신규 지원계획을 알리고, 어느 해 보다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시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학부모 교육 역량강화 지원, 다문화교육기반 강화 및 다문화이해 확산 제고를 중심으로 인천다문화교육센터 구축 운영 안내와 중도입국학생에 대한 공교육 진입 안내 서비스까지 다양한 다문화가족 교육정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구센터 등과도 연계해 다문화가족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찾아가는 외국인 치안봉사단·자율방범대 운영(인천지방경찰청),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인천여성개발센터), 다문화강사 양성“내·친·소”(동구), 多 어울림 페스티벌(연수구), 다통 북아트지도사(남동구), 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 양성(부평구),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축제(서구), 함께해요 다문화가족(강화군) 등 각 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국내 거주기간 장기화로 다변화되고 있는 정책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과 지역자원 연계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올해도 유관기관 간 소통으로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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